뉴코어 출신 컨설턴트 영입…조업부터 마케팅 등 종합 자문 맡겨
美 업체에 정통한 업계원로 고문으로 위촉…열연사업 정상화 '올인'
동부제철(부회장 이종근)이 미국 전기로 업체들의 벤치마킹을 본격화 한다.
회사측은 올해 들어 과거 국제상사와 연합철강 출신으로 전기로 열연사업 정상화를 위해 미국 전기로 업체에 정통한 업계원로를 고문으로 위촉하는 한편 뉴코어 출신의 미국인 전문가 2명을 영입해 열연사업 전반에 걸친 자문을 맡겼다. 이들을 통해 생산조업부터 마케팅, 기획, 판매관리 등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동부제철은 지난해 10월에는 주요 임원들이 미국을 방문해 뉴코어와 SDI 등 현지 전기로업체를 방문하면서 선진 조업기술 등에 대한 벤치마킹을 시도해 왔다. 또한 일본과 미국 전기로 업체에서 모두 근무한 일본인 엔지니어를 영입해 생산지원 업무를 맡긴 바 있다.
동부제철 임원들은 미국 방문 당시 전기로업체들이 미니밀로서 API 등 고급강종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고, 뛰어난 원가 관리로 수익을 구현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고, 열연사업 정상화를 위해 미국 전기로 업체들의 선진 조업기술 등을 벤치마킹 하는 데서 전환점을 찾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영입한 미국인 전문가들은 당진 전기로 열연공장을 방문해 원료를 포함한 생산 전부문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생산성 부문에 대한 컨설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적으로 마케팅과 영업, 기획부문에 대한 자문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