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단신)종합건설업체 수 2005년 이후 최저 외 1건

(건설단신)종합건설업체 수 2005년 이후 최저 외 1건

  • 수요산업
  • 승인 2012.01.1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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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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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건설업체 수 2005년 이후 최저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는 2011년 말 기준 종합건설업체 수는 전년 대비 411개사, 2005년 대비 1,657개사(12.5%)가 감소한 1만1,545개사로 나타나 2005년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러한 감소세는 건설경기 침체와 등록기준 실태조사 강화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건설협회는 분석했다.
 
 건설협회에 따르면 종합건설업체 수는 2004년 보증가능금액확인서 및 사무실 보유요건 폐지 등 등록요건 완화 영향으로 2005년 1만3,202개사로 최대치를 기록했다가 2005년 5월 보증가능금액확인서, 사무실 보유요건 재도입으로 2006년부터 감소세로 반전됐다.
 
 특히, 2007년 건설수주액이 정점(127.9조원)을 기록한 이후 건설경기 하락과, 자본금 등 등록기준 실태조사 시행의 영향으로 2008년부터 3년 연속 감소 폭이 확대됐다.
 
 종합건설업 등록상실 사유별 현황을 살펴보면 공사물량 부족 등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 및 정부의 강력한 실태조사 시행으로 자진반납 등 폐업신고에 의한 등록상실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건설업체 수는 건설경기 회복시점이 불투명한 데다 정부도 부실·부적격업체 퇴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업체 수 감소 추세는 상당한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건설협회는 전했다.
 
 한편, 최근의 건설업 신규등록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2009년부터 도시형생활주택이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부상함에 따라 건축공사업의 신규등록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신규등록업체 중 건축공사업종 비중은 2009년 60.6%에서 2010년 74.1%, 2011년 87.7%로 늘었다.

 

■2011년 건설산업 글로벌 경쟁력 9위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2011년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9위를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결과는 국토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우효섭)이 함께 개발한 국가별 건설산업 글로벌 경쟁력 평가모델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마련한 건설산업 글로벌 경쟁력 평가지표는 건설인프라 경쟁력 평가지표와 건설기업역량 평가지표로 구성됐다. 건설인프라 경쟁력 평가지표는 건설시장규모, 건설시장성장률, 시장안정성, 건설리스크로 구성되며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기반 사회구조, 제도 및 정책을 제공하는 국가의 총체적 능력을 나타낸다. 건설기업역량 평가지표는 시공경쟁력, 설계경쟁력, 가격경쟁력지표로 구성되며 건설기업의 경영능력과 성과를 나타낸다. 각각의 세부지표는 통계청, 국제투명성기구, ENR지, Global Insight 등에서 발표하는 정량적 자료를 활용해 도출했다.

  이번 평가모델을 활용해 2011년 22개 국가를 선정하고 평가한 결과, 종합평가에서 미국이 1위를 차지했고 2위가 중국이었으며 우리나라는 9위로 나타났다. 세부지표인 국가별 건설인프라 경쟁력 지표 평가 결과 역시 미국이 1위, 중국이 2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11위를 기록했다. 국가별 건설기업 역량평가 결과의 경우에는 미국 1위, 이탈리아 2위, 한국은 12위를 기록했다. 세부지표의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건설부패 인식과 같은 시장안정성과 설계생산성과 같은 설계 기술경쟁력이 하위권으로 나타나 해당 분야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평가 결과를 올해 말 수립예정인 제5차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활용할 예정이며, 향후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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