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 박무현 연구원 "조선 빅3 해양·특수선 중심의 수주구성 탄탄"

  올 초 조선업이 수주 모멘텀을 지속하며 긍정적 상황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올해 업종 전망에서 대부분 증권사들이 조선주와 건설주의 전망이 좋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하지만 올 초부터 국내 증시에서 조선주와 건설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 박무현 연구원은 현재 조선 시황은 상선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조선 빅3의 해양·특수선 중심의 수주구성으로 경기 불확실을 비껴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어 "현재의 조선 시황은 상선시장의 위축과 해양플랜트 발주 증가로 요약되며 이는 조선 빅3의 수주 가능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단기적인 수주환경이 조선 빅3에게 유리하게 조성되었으며 실제 수주가능성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생산설비, 일부 LNG 프로젝트, 실수요 기반 PC선만이 움직일 뿐 불황기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업종 내 주요 대형사의 전년대비 실적개선 전망과 성장성을 담보할 대규모 해외수주 물량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