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JFE 등에서 60% 조달
재고 비축기간 단축으로 비용 절감
동국제강(대표 김영철)이 올해 슬래브 재고부담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근거리 조달비중을 확대한다.
동국제강 원료담당 강국 상무는 기자와의 만남에서 "작년까지 원거리에서 슬래브를 많이 조달했는데, 올해에는 근거리(아시아) 조달비중을 전체의 60% 정도로 할 것"이라면서 "근거리 조달을 늘리면 재고비용과 물류비용의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포스코와 JFE스틸, 또 다른 아시아 밀에서 조달하고 있으며, 원거리에서 조달할 경우에는 재고를 3개월 정도 가져가야 하는데 근거리 조달을 통해 2개월분 만 비축하게 됐다는 것. 이를 통해 재고에 대한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재고비용과 물류비용 절감이 큰 메리트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동국제강은 올해 JFE스틸에서 약 150만톤, 포스코에서는 약 100만톤의 슬래브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