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위생성 적극적인 홍보 필요

STS 위생성 적극적인 홍보 필요

  • 철강
  • 승인 2012.02.2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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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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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혁 기자
  최근 스테인리스 식기의 위생성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는 TV 프로그램이 방영돼 스테인리스 업계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달 방영된 ‘스펀지 제로’에서 은수저가 냄비 소재에 따라 환원되는 실험을 시행했다. 양은 냄비로 조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알루미늄 성분이 라면의 나트륨과 반응해 은수저를 환원시켰고 스테인리스를 비롯한 다른 냄비는 은수저에서 환원 현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

  또 이날 방송에서는 양은 냄비에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자주 조리해 먹으면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현재까지도 대형 급식소에서 밥솥 등을 알루미늄 소재의 식기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상대적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소재인 스테인리스 식기로 바꾸려는 노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야 한다는 이야기가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스테인리스의 위생성을 입증하는 자료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말부터 방영된 LG전자의 새로운 정수기 광고에서 자사의 정수기는 스테인리스 저수조를 사용하는 반면 타사 제품은 플라스틱 저수조를 사용하고 있다고 광고했다. 그동안 온수용 저수조에만 사용돼온 스테인리스 저수조를 LG전자가 냉수 및 온수에 모두 채택하면서 플라스틱 저수조의 위생성에 대한 논란에 불을 지핀 것이다.

  정수기의 경우 저수조 재질로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를 사용해 왔으며 물때 즉 표면에 발생하는 바이오 필름이 붙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스테인리스 저수조가 같은 조건의 플라스틱 저수조에 비해 3배 이상의 세균 생육 지연 효과를 가진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동양매직이 스테인리스 노즐을 채택한 비데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위생과 청결함을 갖추고 있다고 밝히는 등 스테인리스의 위생성에 대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상수도용 배관재의 경우에도 위생안전기준 인증 범위가 확대돼 인증을 받은 제품만 생산해 판매할 수 있게 돼 있는 등 위생을 보장할 수 있는 소재가 바로 스테인리스임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 우리 주변 생활에 스테인리스가 더 많이 파고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결국 수요를 빠르게 확대해 나가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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