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위 제철용 생석회 장기·안정적 공급 가능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신종)가 중국(안휘성 청양현)에 제철·제강용 고품위 생석회를 생산하는 제2 공장을 준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생석회 철광석 등에 함유된 탈황과 기타 불순물을 탈취하는 기능을 하며, 스테인리스강 제조에 필수적인 광물원료다.

최근 광물공사에 따르면 이번 공장 준공으로 기존 10만톤 생석회 생산규모가 20만톤으로 두 배 가량 늘어나게 됐다. 이에 따른 사업 수익성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광물공사는 지난 2011년 국내기업 '원진'과 중국 금원칼슘 등과 함께 이 사업에 공동투자한 바 있다.
특히 준공을 통해 생산된 제품은 포스코 중국내 현지법인인 장가항불수강(ZPSS) 및 중국내 철강기업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김신종 사장은 "이번 생석회 공장 준공으로 고품위 생석회의 대량공급이 가능해졌다"며 "스테인리스강 생산에 필요한 생석회를 장기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