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수요 1.8% 증가 점쳐져
수입 10.8% 줄어도 일정량 유지될 듯
올해 열연강판 내수는 상반기에 하공정 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최종재 수요 부진으로 감소세가 예상되지만 하반기부터 소폭 회복해 연간으로는 1.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경영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수급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주력 수출 시장의 수요 둔화로 수출이 대폭 둔화되면서 국내 공급 확대 및 내수 둔화로 수입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수의 경우 전반적인 철강수요의 부진으로 상반기에는 전년동기대비 1.5%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하반기에는 냉연강판, 강관 등의 수출 증가에 따른 하공정 생산의 완만한 증가로 소폭 회복세로 전환되면서 전체적으로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에서는 상반기에 내수 감소에 따른 수출 확대 노력으로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하나, 하반기에는 내수의 증가세 전환과 주력 수출시장의 열연강판 수요 회복 지연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돼 연간 2.1%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수입은 국내 생산의 확대와 내수의 부진으로 지난해 25.7% 감소에 이어 올해 전체적으로도 10.8%의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