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당 1,000달러 회복되더니 다시 하락세
석도강판 수출 가격이 상반기 들어 반등하며 소폭 인상되는 모습을 보이더니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석도강판 수출 가격은 3~4월 선적분 기준 1,000달러를 웃돌았다. 성수기를 맞아 중남미를 비롯해 대부분의 지역들이 수출가격이 어느 정도 인상되는 모습을 보여줬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5~6월 선적분부터 수출 가격이 꺾이면서 1,000달러 수준이 무너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한 때 톤당 900달러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1,000달러를 넘는 가격도 그나마 낫지만 다시 가격이 하락할 경우 수익성이 나빠질 것으로 보여 아쉬움이 크다.
특히 석도강판 제조업체들이 수출량이 국내 수요 감소로 인해 국내 판매량을 압도할 정도로 늘어난 상태여서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더군다나 2분기 수출용 석도원판 가격도 할인이 축소된 상황이어서 석도강판 제조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다만 내수에서 제관업계가 성수기에 들어감에 따라 판매량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