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원, 비철금속 전략산업 활성화 마련

생기원, 비철금속 전략산업 활성화 마련

  • 비철금속
  • 승인 2012.07.0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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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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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 강원권지역본부 개소식 열어
연구개발 및 실용화 지원 등 본격 나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 이하 생기원)이 지역 특성을 살린 비철금속 관련 소재화 기술개발· 확산에 주력한다.

  생기원은 오는 5일 오전 11시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강원권지역본부 개소식을 갖을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생기원은 비철금속을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R&D) 및 실용화 지원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생기원에 따르면 강릉시에서 강릉과학산업단지 내에 제공한 부지 1만6,430㎡(약 5,000평)에 9,917㎡(약 3,000평) 규모의 건물을 신축할 예정이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15년이다. 건립에는 연구·기술지원 및 장비구축 210억 원, 건축비 195억 원 등 4년간 총 405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생기원 관계자는 "강원도에는 전국 광물자원의 60% 이상이 매장돼 있다"면서 "비철금속 등의 광물자원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환동해권 중심지에 위치했다는 이점도 갖고 있다"면서 "1인 당 지역총생산액이 2,020만원으로 광역 경제권 중 가장 낮아 지역 특성을 살린 체계적인 산업 육성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생기원 강원권지역본부는 우선 비철금속 관련 소재화 기술 개발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 원천기술 개발, 바이오 공정소재 개발 등을 추진, 그 성과를 지역 중소·중견기업 지원으로 잇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5년간은 1단계 사업으로 비철금속 관련 원천기술 개발 지원에 집중할 구상이다.

  생기원 나경환 원장은 "자원순환형 비철금속 소재화 지원, 비철금속 SMART기술센터 구축, 비철금속 소재화 실험공장 구축 등을 우선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2026년까지 3단계에 걸친 본부 육성을 통해 강원권지역본부를 환동해권 최고의 비철금속 기반 실용화 연구기관으로 키운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소식에는 최문순 강원 도지사,  최명희 강릉시장, 지식경제부 정재훈 산업경제실장을 비롯해 도내 중소중견기업 대표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질 예정이다.

  생기원 강원권지역본부는 정부의 광역경제권 정책에 따라 2010년부터 설립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며, 지난해 타당성 승인 등을 거쳐 지난 2월 산업기술연구회로부터 설립이 최종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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