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입價 540달러...전월比 5.3% ↓
지난달 국내에 수입된 슬래브 가격이 전월대비 소폭 하락하며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수입업협회에 따르면 일본과 브라질 등에서 수입된 후판 압연용 슬래브 가격은 톤당 540달러로 전월대비 5.3%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 슬래브 가격의 하락과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으로는 주 수입처인 동국제강의 구매전략 변화도 가격 약세에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강은 올해 들어 슬래브 수입량을 점차 줄였으며, 포항1후판공장 폐쇄와 국내외 후판 수요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슬래브 재고 조정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