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하치장 규모 1,000톤…형강류 제품 경쟁력↑
거승철강 관계자는 “기존 하치장 주변 토지를 매입해 확장 공사를 완료했다”며 “새롭게 확장된 철강재 하치장 적재량은 약 1,000톤 규모다”라고 말했다.
기존 하치장 외에 1,000톤급 하치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 거승철강은 이로써 더욱 안정적으로 물량 확보가 가능해졌고, 판매량 증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기존 하치장은 약 1만톤 가량 적재 가능하다.
신규 하치장 주요 적재 품목은 H형강을 위주로 한 형강류 제품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따라 거승철강의 형강류 제품 경쟁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거승철강은 인천·김포 지역의 대표적인 종합철강 유통업체다. 부실 관리를 위해 철저하게 수도권 위주로 부실 없는 영업을 해 왔고, 거래처를 분산해 안정적인 구조를 유지하는 업체로 평가 받는다. 게다가 관계사인 명강스틸은 가공업체로 특화돼, 종합철강 유통업체인 거승철강과 함께 원스톱 철강재 유통·가공 서비스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900억원이다. 목표로 잡은 800억원 이상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는 목표액에만 치중하는 것 보다 기본에 충실하고 매 순간 최선을 중시하는 김성복 대표의 경영 이념에 따른 영향이 컸다.
거승철강 김성복 사장은 “올해 목표 매출액은 따로 세우지 않았다”며 “다만 매일 매일 충실히 경영에 힘을 쏟는다면 후회 없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