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승철강, 경인권 유통 ‘대표주자’ 굳히기

거승철강, 경인권 유통 ‘대표주자’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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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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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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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건전성 강점, 고객 신뢰도 높아
실수요 판매 비중 95%…“부실 없는 판매증가 목표”

  인천·김포 지역 대표 철강 유통·가공업체 거승철강(대표 김성복 전재황)이 높은 재무건전성과 고객 신뢰도를 강점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시 서구 오류동 소재 거승철강은 1987년 거화철강으로 창립한 이후 1994년 7월 거승철강으로 법인을 전환했다. 거승철강이란 이름으로 어느새 20년을 훌쩍 넘기며 경인지역 대표업체로 성장했다.

 
  거승철강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910억원, 순이익은 약 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4년 매출액 822억원 대비 100억원가량 증가한 것이다. 제품가격 하락에 따른 매출액 감소 우려에도 900억원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순이익도 2014년 대비 5억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거승철강 김성복 대표는 “지난해부터 봉형강 제품 판매가 급증한 것이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올해에도 품목 다양화에 더욱 집중하면서 부실 없는 판매 증가를 목표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증가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거승철강은 약 1만톤 가량 적재가 가능한 기존 하치장과 함께 2012년 7월 추가로 확보한 1,000톤급 하치장을 활용해 봉형강, 판재류, 강관 등 전 제품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거승철강의 타사 대비 경쟁력은 안정성이다. 신용보증보험을 활용해 회수율을 최대로 높이는 등 안전장치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약 3억5,000만원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부실을 방지하기 위해선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거승철강은 매해 연말이면 차입금을 줄이는 데 집중한다”며 “타사 대비 재무건전성이 돋보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판매의 95%를 실수요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최대한 이익을 유지할 수 있는 안정 경영을 지속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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