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사, 日 수출 길 더욱 확대

강관사, 日 수출 길 더욱 확대

  • 철강
  • 승인 2012.09.2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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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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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민준 기자
  최근 강관 업계의 무역 부문에서는 미국 철강사들의 국내 유정관에 대한 반덤핑(AD) 제소 가능성과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주요 화두 거리다.

  전자에 대해서는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응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후자에 대해서는 “일본으로 수출 길이 더욱 확대 된다”는 것이 국내 강관 업계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의견이다. 판매 부진으로 부정적인 이야기만 들리는 국내 시장과는 달리 ‘파란빛’을 제시하는 간만의 긍정적인 이야기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내 철강 수요가들이 구매선을 다양화 한지는 이미 1년이 지났다. 그러나 이것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보는 전망이 대부분이다. 이는 동일본 대지진 부흥 및 복구 수요가 올해까지는 활발히 일어나지 않았으며 일본 업체들 대부분이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복구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일본 자동차사 및 가전사들도 한국 강관에 대해 관심이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한 일본 자동차사는 국내 구조관 업체에 접근, 자사 자동차에 사용되는 배관재 등에 대해 문의했으며 이처럼 직접 구조관 업체에 직접 접근하는 것 외 국내 판재류 가공센터의 중개를 통해 계약을 추진 중인 사항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내 강관 가격도 최근 많이 낮아져 국산 강관의 가격 경쟁력에 대해서 의문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일반재를 중심으로 국내 철강사의 원자재 가격 지원이 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결론이다.

  현재 일본 내 수요가들은 가격 부분에서도 한국 강관사에 절감을 요구하고 있지만 품질 면에서도 상당히 까다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강관사들은 앞으로 두 가지 부분에 대한 충족을 통해 구매 의욕이 높아지는 일본 수요가들을 공략한다면 일본 시장 확대가 가까운 시일 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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