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조달시장 동향보고서' 첫 발간·배포
해외 진출 유망한 해외조달시장 현황 및 진출 방법 '도움'
조달청(청장 강호인)은 중소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조달시장 동향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 매분기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조달청에 따르면 '분기 동향보고서'는 국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성능과 품질이 검증된 우수조달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해외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자사 생산품목이 진출 유망한 해외조달시장 현황 및 세부 진출 방법을 파악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조달청 측 설명이다.
경쟁 가능한 세계 조달시장은 약 2,000조원 이상에 달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EU 등과의 FTA로 해외 조달시장의 진입장벽이 낮아져 우리기업의 진출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해외 조달시장은 계약 성사까지 장기간 소요, 복잡한 제도와 까다로운 인증절차, 언어상의 제약 등으로 초기 진입에 어려움이 큰 시장으로 인식돼 왔다.
이번 '올 3분기 동향보고서'에는 미국?UN, EU, 중국, 인도네시아, 페루 등 주요 FTA 파트너국을 대상으로 최근의 조달시장 동향과 세부 입찰절차, 우리 기업의 진출이 유망한 품목 정보를 담았다.
이외에도 국가별로 상이한 조달제도 및 언어장벽 등 우리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 시 주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국제공공조달 용어집과 각국의 공공조달현황을 부록으로 수록했다.
한편 조달청은 이번 동향보고서를 시작으로 매분기별로 다양한 해외 조달시장의 주요 이슈를 정리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