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Total사 발주 ´클로브(CLOV)프로젝트'에 감성마케팅 성과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고객의 고객까지 감동시키는 감성마케팅으로 대량의 후판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는 지난해 세계적인 오일 메이저 기업 중 하나인 프랑스의 토탈이 발주하고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제작 프로젝트인 일명 ‘CLOV 프로젝트’에 쓰이는 후판강재 9만톤을 전량 공급했다.
이는 단일 후판업체로는 세계 최초의 성과로 꼽힌다. 이 프로젝트로 제작될 FPSO는 길이 305m, 폭 61m, 자체 무게 11만톤으로 건조기간 3년, 강재 공급기간만 1년 이상 소요되는 초대형 설비다. 하루 16만 배럴의 원유와 650만㎥의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180만 배럴에 달하는 원유를 저장할 수 있다.
지난 12일에는 토탈(Total)과 대우조선해양 ´클로브(CLOV)프로젝트´ 관계자들이 포스코를 방문해 개선현장을 확인하고 포스코의 개선 프로세스와 품질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고객사인 대우조선해양의 고객사인 토탈사에 대해서도 감성 마케팅을 진행한 것. 제강에서 압연까지의 생산공정 전반을 꼼꼼히 살펴본 그들은 포스코의 에너지용 강재 생산역량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