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리전망-건설) 내년 건설투자 1.5%↑…건설수주 ‘부진’

(포스리전망-건설) 내년 건설투자 1.5%↑…건설수주 ‘부진’

  • 포스리 전망 2012년 4분기
  • 승인 2012.11.0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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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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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경영연구소(POSRI)가 발표한 ‘철강수급전망’ 자료에 따르면 내년 건설투자는 선행지표인 건설수주 증가의 영향으로 관공서, 발전설비를 중심으로 1.5% 증가하나 SOC 재정투자 및 민간부문 건설투자의 부진으로 회복국면으로의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수주는 주택경기 침체와 금융위기 영향으로 2009년, 2010년 급감했다가 2011~2012년에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내년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리는 내년 건설투자에서 토목에서 도로/교량, 발전플랜트 수주증가로 소폭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지만 경기부양을 위한 정부의 SOC 투자확대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회복세는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주택투자는 선행지표인 2012년 주택수주가 회복세를 지속하면서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봤고 비주거용 건축투자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민간부문은 위축되나 세종시 및 지방이전 공공청사 건축착공 등 공공부문 투자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포스리는 건설수주 전망에서 2007년 128조원을 정점으로 2009년 119조원, 2011년 111조원으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3년에도 글로벌 경기 재침체 우려로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목수주는 공공부문 발전플랜트 시설을 제외하고는 2012년에 이어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민간부문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증가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축수주는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청사건립 공사 발주가 2013년에도 지속되면서 비주거용 건축수주를 중심으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거용 건축수주는 공공 주택수주가 소폭 증가하고 지방의 주택수주가 2012년에 이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나 수도권 주택시장 불확실성으로 주택경기 침체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비주거용 건축수주는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청사건립 공사 발주가 2012년에 이어 양호하겠으나, 지난 2년간 회복세를 보인 민간 비주 거용 건축수주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성장이 둔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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