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中기업, 시진핑 시대 맞아 '사회적 책임활동 강화' 필요

在中기업, 시진핑 시대 맞아 '사회적 책임활동 강화' 필요

  • 일반경제
  • 승인 2012.11.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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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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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보고서…“시진핑 시대, 기업의 사회적책임 요구 커질 것”
작년 在中기업 사회적책임 활동, 中·외자기업보다 낮게 평가…“활동내용 홍보 필요”

  시진핑 시대를 맞이하여 질적 성장의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들의 사회적책임 활동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20일 ‘在中 한국기업 사회적책임 경영실태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활동 강화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양적 성장 위주에서 분배와 복지를 강화하는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시진핑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중국 내 한국기업들에 대한 사회적책임 요구도 매우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보고서는 먼저 중국 내 한국기업들이 CSR활동에 관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1년도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중국내 기업들의 CSR활동 평가결과에 따르면 중국 내 한국기업의 CSR활동 평가지수는 평균 8.4점으로 중국국유기업(31.7점)이나 외자기업(12.5점)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중국 내 CSR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영어나 중국어로 된 웹사이트 또는 간행물의 형태로 홍보되어야 하지만 한국 기업들은 다양한 CSR활동을 펴고 있음에도 홍보활동을 하지 않아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평가가 지속될 경우 한국 기업에 대한 이미지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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