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태준 명예회장 부조상 제막

故 박태준 명예회장 부조상 제막

  • 철강
  • 승인 2012.12.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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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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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센터에 입체형 전신상 제작 설치

  포스코(회장 정준양)는 13일 오후 포스코센터에서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 1주기 추모행사의 일환으로 부조 제막식과 '박태준 사상, 미래를 열다'라는 서적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서울대 이용덕 교수가 제작한 가로 7.5미터, 높이 4.0미터, 두께 1.1미터의 크기의 박태준 명예회장 전신상 부조는 양각과 음각이 뒤바뀐 '역상조각' 형식이다. 독특한 입체감으로 관람자의 움직임에 따라 조각이 움직이는 듯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부조 왼쪽에는 "조상의 피의 대가로 짓는 제철소입니다. 실패하면 우리 모두 우향우해서 영일만 바다에 투신해야 합니다" 등 고인의 어록을 새겨 넣었다.

  정준양 회장은 "명예회장의 구상으로 이곳 포스코센터가 건립됐지만 정작 본인은 이곳에서 하루도 근무를 하지 못했다"면서 "비록 부조에 불과하지만 포스코의 주춧돌로 남아주기를 바라며, 이를 볼 때마다 후배들은 고인의 창업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발간한 '박태준 사상, 미래를 열다'라는 서적은 청암 박태준 명예회장의 타계 1주기에 맞춰 그의 사상과 생애를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분석한 단행본이다.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최진덕, 전상인, 김왕배, 백기복 총 5명이 공동집필하고 '박태준' 평전을 쓴 이대환 작가가 엮었다.
 
  포스코 창업에서부터 세계 굴지의 철강기업으로 키워낸 박태준의 인간적인 면모부터 제철보국과 교육보국의 이념까지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낸 박태준 사상과 정신세계를 그가 이루어낸 업적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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