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산업 이온영 사장 신년사
철강인 여러분! 세계 경기 침체와 함께 국내 주요 산업들의 수요 감소 등 다사다난했던 2012년이 지나고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현재 철강업계는 유럽 재정난,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국내산업 부진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고탄소강 업계 역시 그 동안 든든한 버팀목으로 수요를 견인했던 자동차 산업이 내수 시장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등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국내 수요 감소와 함께 각 업체들의 신규 설비가 완공되면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 등 해외업체들이 국내 시장을 노리고 있고 해외시장에서도 가격 경쟁을 벌이는 등 안팎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더 이상의 신규 업체 진입은 무의미한 것으로 상공정 업체와의 협력과 더불어 현재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업체들 간에 정정당당한 경쟁과 소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혼탁한 시기일수록 정보의 가치는 높아집니다. 한국철강신문이 이러한 업계 내 상황을 인지하시고 업체 간 원활한 소통과 원자재의 수급 및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제공에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