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재건축·재개발 수주 9조7,000억원…전년比 26%↓

지난해 재건축·재개발 수주 9조7,000억원…전년比 26%↓

  • 수요산업
  • 승인 2013.01.0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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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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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조9,000억원 수주로 ‘1위’

  지난해 건설업체들의 재건축·재개발 수주 실적이 10조원에 미치지 못했다. 분양시장 위축으로 건설사들이 신규 수주를 자제했기 때문이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39개 재건축·재개발 사업지에서 시공사를 선정했으며 공사금액 기준으로는 9조7,1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수주실적(13조1846억원)보다 26% 감소한 것으로, 2010년(약 21조원)대비로는 절반 넘게 줄어들었다.

  업체별로는 대우건설이 재건축·재개발 수주 1위를 차지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전국 10개 사업지의 시공권을 따내며 1조9,270억원(공사금액 기준)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이어 포스코건설이 2위를 차지했다. 전국 7개 사업지 시공사로 선정되며 1조2,790억원의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도시정비부문에서 ‘수주 1조원 돌파’ 기록을 세웠다.

  대림산업(9,286억원), 현대건설(7,882억원), GS건설(7,769억원), 현대산업개발(7,048억원), SK건설(6,985억원) 롯데건설(6,628억원), 한화건설(5,100억원) 등의 순으로 상위 9위권을 형성했다. 이들 9개 업체만이 재건축·재개발 수주실적 5,000억원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경남기업(3,882억원), 코오롱글로벌(2,918억원), 태영건설(1,546억원), 효성(1,265억원), 현대엠코(1,202억원), 쌍용건설(1,060억원) 등이 1,000억원대 수주를 기록했으며 삼성물산(946억원), 한진중공업(911억원), 화성산업(742억원), 대우산업개발(607억원), 일성건설(488억원) 등이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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