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노인보호시설 해피스틸하우스 준공
소외된 노인들의 행복한 노년생활 지원 계획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이 ‘1% 나눔운동’을 통해 조성한 기금으로 진행해온 노인보호쉼터 ‘해피 스틸하우스’ 신축공사가 완료돼 23일 준공식을 가졌다. ‘1% 나눔운동’은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이 기본임금의 1%를 기부하는 활동으로, 소속 회사는 이와 동일한 금액을 1대1로 매칭시켜 후원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지원하며 기금을 마련해왔다.
‘해피 스틸하우스’는 포스코패밀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한 지정기탁금을 재원으로 포스코휴먼스 스틸하우스 사업부문이 시공했으며, 건물 연면적 254㎡의 2층 규모로 신축됐다.
‘해피 스틸하우스’의 운영은 사회복지법인 기쁨의 복지재단이 맡게 되며, 소외된 노인들에게 적절한 보살핌과 정서적·신체적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존감과 삶의 의욕을 향상시키는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행복한 노년을 도울 계획이다.
준공식에는 포스코 박한용 사장,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과 포항지역 포스코패밀리 7개사 사장단, 박승호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현경 본부장, 기쁨의 복지재단 조경래 목사 등 관계자와 포항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기쁨의 복지재단 조경래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해피 스틸하우스’에 대한 소개와 함께,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의 선도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이후 내빈들은 시설물을 둘러보고 다과회를 가지며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약속했다.
포스코 박한용 사장은 “기업의 기부문화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도하는 모습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움직임도 점차 진화되고 있다”며 “이번 해피 스틸하우스 건립은 많은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패밀리는 ‘1% 나눔운동’의 기부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위탁해 지난 1년여 동안 14억여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해피 스틸하우스’ 건립뿐 아니라 다문화가정을 위한 언어교육사업,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다문화 서포터즈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