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경기신뢰지수 3개월 연속 상승
*미국 ADP 민간 고용 동향 예상 폭 상회
*미국 GDP -0.1% 감소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유럽,미국의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는 데다 FOMC 에서 양적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전 품목 상승 마감했다.
전일 종가 수준에 Asia 장을 시작한 Copper는 별다른 이슈 없이 $8120~$8160 사이를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금일 있을 FOMC에서 양적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입되면서 Copper가격은 $8200선을 돌파했다. 또한 유로존 경기 신뢰지수는 3개월 연속 상승하며 유로존 경제가 저점을 찍고 반등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8200선에 안착한 Copper는 미국 고용 지표의 예상 밖 호조로 인해 상승 흐름에 탄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후 발표된 미국 GDP가 시장의 예상에 못 미치고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으로 발표되자 실망감에 일시 상승폭을 소폭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GDP의 부진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는 지지 받았고 이에 Copper가격도 더불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부의 지출 감소 및 기업 재고 비축 감소의 원인으로 미국의 GDP가 2009년 2분기 이래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민간소비와 기업투자는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며 미국 경제의 완만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적었다. 반면 연이어 발표되는 각국 경제 지표의 호조 덕에 비철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중국 춘절 이후로 구매를 미뤘던 중국 Buyer들의 매수세 유입도 금일 Copper가격을 지지하여 주었다.
한국시간으로 31일 새벽 4시 15분 발표되는 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 처럼 양적 완화 기조를 이어 가는 것으로 발표된다며 안도감으로 상승흐름을 이어 갈 수 있겠으나 가격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현 가능성에도 주의해야 하겠다. 명일 발표되는 주요 경제 지표로는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 및 구매관리자 지수가 예정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