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열연 200만톤, B열연 25만톤 증설
B열연 사상압연기에 Stand 1기 늘려
현대제철(부회장 박승하)이 C열연공장 증설 외에 B열연공장의 생산능력도 키울 계획이다.
회사측은 지난 28일부터 오는 3월13일까지 45일간 C열연공장에 조압연기 1기를 추가 증설해 생산능력을 200만톤 확대하고 있다. 조압연기를 추가함으로써 폭압연 능력을 키우면서 폭 제어능력도 개선할 방침이다.
압연 치수를 정밀하게 제어해 제품의 품질 향상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지난해 자동차용 생산비중이 49%였으나 합리화 공사 이후에는 자동차용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대제철은 하반기인 7월18일부터 8월31일까지 45일간 B열연 합리화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상압연기에 7번째 스탠드(Stand)를 추가함으로써 생산능력을 기존 300만톤에서 325만톤으로 키울 방침이다.
스탠드 추가를 통해 롤 부하를 줄임으로써 생산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C열연공장으로의 집중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압연능력의 증대로 초고강도강이나 박물재 등 부하재 생산여력 또한 증가해 유연한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