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릉 복선전철건설 7개 공구 노반공사 입찰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총공사비 1조2,864억원 규모의 원주~강릉 복선전철건설 7개 공구 노반공사에 대해 31일 입찰공고 했다. 이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운송체계 확충 등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 계약을 체결한 평창~강릉 간 6개 구간과 연결된 후속 공사다.
　
　이번에 공고된 7개 후속착공 구간은 58.808km로 사업비는 1조2,864억원 규모다. 우선착공 구간과 마찬가지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지역업체 및 중소기업 참여가점제, 1개사에 중복낙찰을 허용하지 않는 1사 1공구 낙찰제도 등이 적용된다.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이 공사가 완공되면 수도권과 강원권을 고속의 철도망으로 연결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완벽한 수송체계를 갖추게 된다.
　
　또 중앙선과 연계한 교통망 구축으로 낙후된 강원지역 개발을 통한 국토의 균형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사는 최저가낙찰제, 물량내역 수정입찰제 대상공사로 입찰금액 및 물량 산출에 대한 적정성 심사를 거쳐 4월 중 최종 낙찰자를 결정한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이번에 입찰 공고한 공사는 최저가 낙찰제, 물량내역 수정입찰제 대상으로 입찰금액 및 물량산출에 대한 적정성 심사를 거쳐 4월 중 최종 낙찰자를 결정할 것”이라며 “입찰에서 제외된 강릉시 일부 구간에 대해선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추가 발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