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물가 안정 등 생활 안정 주력

재정부, 물가 안정 등 생활 안정 주력

  • 일반경제
  • 승인 2013.02.0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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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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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실물지표 개선…고용·소비는 부진

  기획재정부는 지난 7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013년 2월호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안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생산·투자·수출 등 주요 실물지표가 개선됐다”며 “고용 증가세는 둔화하고 소비도 다소 부진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재정지출 자동 삭감 협상과 유럽의 경제회복이 늦어지고, 대내적으로는 소비 부진과 환율 변동 및 투자 개선 지속 여부 등으로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재정부에 따르면 12월 고용시장은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27만7,000명 늘었으나 증가폭은 세 달 연속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경제는 중국의 부진이 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미국의 재정불안과 유럽 재정위기의 장기화로 불확실성과 하방위험은 여전한 상태다.

  또한 재정부는 1월 소매판매는 늦어진 설 명절 등 일시적 요인들이 작용하면서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반면 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소비심리도 다소 개선되는 등 소비여건은 대체로 양호한 상황으로 분석했다.

  건설투자는 주택시장의 회복이 늦어지고 건설 수주의 부진 등으로 당분간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재정부는 “대내외 경제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국내외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대응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며 “생활물가 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하면서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월 수출(잠정)은 전년 동월 대비 11.8% 증가한 460억9,000만달러를, 수입(잠정)은 3.9% 늘어난 452억1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따른 수출입차(잠정)는 8억7,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1월 경상수지는 수출입차 흑자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에 힘입어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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