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2.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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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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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재료 부재에 비철금속 외환시장 영향 받아
*경제 지표 혼조에 방향성 상실
*ICSG, 구리 광산 생산 증가 전망
*G20 회의, 환율 문제 다룰 듯

  춘절에 따른 중국시장의 연이은 휴장에 비철금속 시장역시 그 여파를 벗어나기 어려운 듯이 보였다. 이에 비철금속들은 각각의 기술적 움직임과 외환시장에서의 달러 움직임에 따라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며 혼조세를 나타내었다. 전기동의 경우 개장 후 소폭이지만 꾸준한 상승 트렌드를 그리는 듯했다. 유럽장 들어서도 유로존 경제지표의 호조에 그 트렌드를 이어가는 듯 했지만, 미국의 경제지표의 부진과 나타난 달러 강세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8,226 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2013년 시작 이래 이어온 전기동 및 기타 금속들의 상승 모멘텀을 이끌만한 재료는 나타나지 않았다. 최근의 강세에 따른 피로감의 누적과 전기동은 $8,350 매물대의 기술적 하락 압력 및 높은 재고 수준의 탓도 있겠지만 중국의 시장참가자들의 부재 역시 이를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탓에 달러 움직임 외에 비철금속 가격을 좌우할 재료는 부재한 지금 전일의 G7 성명을 시장이 여러방향으로 해석하며 달러 역시 갈피를 못잡는 듯 했다. 그나마 유럽의 산업생산이 0.7% 상승을 기록, 이전 -0.7%를 상회하여 가격 상승지지를 낳는 듯 했으나 이어지는 미국의 주택 지표(MBA 주택융자 신청지수: -6.4% 이전: 3.4%)와 소매 지표(소매판매: 0.1% 이전: 0.5%)의 부진과 함께 나타난 달러 강세는 전기동 가격을 다시금 약세로 돌아 세우는 역할을 했다.
 
  ICSG 에 따르면 세계 연간 광산 생산 capa 가 오는 2016년 까지 27.7 m t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았다. 이에 전기동 광산 생산 성장 전망은 연간 8% 수준 증가할 것으로 향후 구리 공급은 계속해서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을 야기하고 있다. 명일의 G20 재무장관 회의에선 전일의 G7 성명에서와 같이 엔화를 포함한 환율 문제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 G7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성명이 엔화 절하 속도를 겨냥한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금일의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에서 기대와 달리 재정 감축 관련 시장을 움직일 만한 언급이 없었고 중국 춘절에 조용한 시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G20 회의에 따른 외환시장에서의 달러 움직임이 당분간 비철금속 가격을 좌우할 듯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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