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거래량 증가세, 춘절 이후 긍정적 분위기 확산
*알루미늄 가격 상승 6주래 고점 터치
*유럽 및 독일 GDP 성장률 악화
*Rio Tinto, 몽고지역 프로젝트 여전한 난항
최근 중국이 1주일 간의 춘절 휴일을 맞이하며 비철금속 시장은 주초부터 한산한 거래량을 보이며 전기동의 경우 $8,150 ~ 8,300 레인지의 좁은 폭에서 거래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기동은 금일 상승 마감했으나 그 폭은 중국 시장의 부재에 여전히 미비함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시장 한켠에는 휴일이 끝난 몇몇 아시아 주요국들로 부터의 거래량 증가와 춘절 이후의 긍정적 전망을 담은 매수세 유입이 일어나며 전기동은 $8,240 에 강보합 마감했고 알루미늄 역시 6주래 고점($2,166.50)을 터치하며 강세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알루미늄의 이같은 강세는 경기회복의 조짐 외에도 최근 세계 자동차 판매 호조와 맡물리는 듯 한데 이를 증명하듯 GM 사의 4분기 실적이 65% 증가했으며 이에 LMC Automotive 자동차 산업 리서치 그룹은 세계 자동차 판매는 2012년에 이어 증가 추세로 이는 알루미늄 수요 증가에 한 몫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 회복 분위기 가운데 금일 악재로 나타난 여려 경제 지표들은 여전히 비철금속 가격에 하락 압력을 넣는 모습이었다. 일본, 유로존, 그리고 독일의 GDP 성장치가 이전치 및 예상치 대비 모두 하락 하며 장중 가격을 끌어내렸다. 그나마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41K를 기록, 예상치 360K를 하회하며 긍정적 재료로 작용 다시금 가격 지지를 불어넣었다. RIo Tinto사는 최근 Ouy Tolgoi 지역 프로젝트에 대해 몽고 정부와 이익분배와 관련하여 마찰을 겪어오고 있다. 이익분배 외에도 투자시행,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관련하여 정부와 의견대립이 격해지고 있는 현재, Rio Tinto사는 당사자간의 의견불일치가 해소되기 전까지 해당 전기동 광산 운영을 시작하지 않을 것으로 밝혔다.
금일 부터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 아직 전해지는 큰 소식은 없지만 기존 이슈인 경쟁적 환율 인하 정책에 관한 논의 외에 아시아 국가들은 자본유입 문제와 세계 경기 회복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회복을 위한 선진국들의 금리인하 및 국채 매입이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 증가에 따른 과열 및 자산 가치 버블을 막기위한 것이 주요 의제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