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코리아 이호기 상무 "전기車 보급 전제조건 중 하나"
전기자동차 보급에 여러가지 제약요소가 있지만, 차체 경량화 소재의 적용 여부가 보급화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제71회 철강기술심포지엄에서 초청강연에 나선 GM코리아 이호기 상무는 "전기자동차가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각광받고 있지만 충전, 주행거리, 차량가격, 배터리 수명, 승차 및 적재능력에 있어서 보급에 제약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자동차의 섀시나 구조재가 내연기관 자동차의 구조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차체 구조강재의 경량화 솔루션이 중요해 질 것"이라면서 "배터리로 인해 무거워지는 차체 중량을 섀시에서 일정 부분 경량화로 커버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상무는 "친환경 자동차는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를 거쳐 배터리 전기자동차(BEV)와 수소연료전지자동차(HFCEV) 등으로 발전하겠지만, 내연기관 자동차 역시 연료효율을 높이고 CO2 배출을 줄이는 노력을 통해 여전히 가장 큰 시장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