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美경기지표 호조, 국제유가 상승

14일 美경기지표 호조, 국제유가 상승

  • 일반경제
  • 승인 2013.03.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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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기락 kr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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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 국제유가는 미 경기지표 호조, 주요국 증시 강세, 미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상승했다.

뉴욕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51/B 상승한 $93.03/B에, 북해산 브렌드유(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90/B 상승한 $109.42/B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91/B 하락한 $104.57/B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의 경기지표 개선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미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1만건 감소한 33만2,000건을 기록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 기대에 일조한 것

미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4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전분기보다 1.8% 줄어든 1,104억 달러로 3분기 연속 감소를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EU 등 주요국 증시 강세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83.86(0.58%) 오른 14,539.14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 500 지수 또한 8.71(0.56%) 오른 1,563.23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1,565.12)에 근접했다.

독일의 DAX 30지수는 전일대비 1.10% 상승한 8,058.37, 영국의 FTSE지수는 0.74% 상승한 6,529.41,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0.93% 상승한 3,871.58에 장을 마감했다.

미 달러화의 가치 하락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31% 상승한 1.300달러/유로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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