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구조 체질 개선 통해 글로벌 기업 도약
국내 최대의 파스너 업체인 태양금속공업의 한우삼 회장이 20일 개최되는 제40회 상공의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한 회장은 지난 1971년 태양금속공업 입사 후 41년간 근무해오면서 태양금속공업을 자동차 부품(볼트, 너트 등) 분야에서 국내 정상급 기술력을 갖춘 우량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지난 2003년 대표이사 회장으로 부임한 이래 내수시장 위주 사업구조의 체질을 개선,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으로의 도약을 기치로 내걸고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미주 및 유럽시장 등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하는데 주력했다.
또 중국의 연태와 장가항, 인도의 첸나이에 공장을 설립해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등 세계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매출은 부임 당시인 2003년 1,187억원에서 2011년 3,152억원으로 166% 증대됐으며 수출비중이 매출액의 43%에 달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한 회장은 최근 중장기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조향장치 등 조립품 가공회사로의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면서 환경품질시스템 ISO 14001와 자동차 관련 품질시스템의 글로벌 규격인 ISO/TS16949를 획득하는 등 기술개발과 완성차업체와의 연구 협력을 통해 녹색성장 시대에 걸맞는 친환경 품질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 한 회장은 2008년부터 안산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지역 기업의 상생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