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귀금속
금 가격은 키프러스 여파에 따른 안전자산으로의 회귀로 강세를 보였다. 달러는 경제지표의 호조 등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유럽위기의 전염에 대한 공포로 인한 투자자들의 안전선호 심리는 금 가격의 상승을 불러왔다. 시장은 최근 Fed의 유동성 회수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큰 변동성을 보이지 못했으나, 21일 FOMC 금리결정에 따라 큰 방향성을 보일 전망이다.
2.비철금속
비철금속은 전일 가격 하락에 대한 부담으로 반등을 시도했으나, 키프러스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 지속으로 결국 하락 마감했다. 아시아 장에서 약보합을 보였던 비철금속은 유럽 개장이후 미국과 중국의 저가 매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에 일제히 강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하지만 키프러스의 구제금융이 주변국들에 악영향을 미칠것이라는 불안요인이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키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Commerzbank 는 뚜렷한 펀더멘탈 요인이 부재한 가운데 최근 비철금속 가격 하락이 다소 과한면이 없지 않다며 현 가격이 저가 매수의 절호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대다수는 높은 재고 수준과 EU와 주요국들의 마켓 불안요인이 상존하는 한 당분간 약보합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현재 LME재고는 547,025 톤으로 지난 2010년 3월 이후 최대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의 재고 또한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인다. 한 트레이더는 전기동은 춘절이후 중국쪽 트레이더들의 매수가 기대에 못미쳐 하락폭이 기타 종목에 비해 컸으며, 시장은 더 이상 중국의 인프라 건설에 의한 구리 소비 증대를 기대를 접고 있다고 전했다.
3.국제유가
전일 미 경제지표 호조 및 스페인 국채입찰 호조 에도 불구하고 최근 급등에 대한 부담감과 기술적매도세가 이어지며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