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악화에 따라 신규 채용감소
블로그 등 인터넷 이용한 업체PR도 영향 미쳐
열연강판 유통업계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던 영업사원들의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열연강판 유통시장에서는 시황 악화에 따라 신규채용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기존 영업사원들이 다른 분야로의 이직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황 악화에 따라 구조조정을 하는 업체들도 있지만 이 외에도 기존의 영업사원들이 다른 분야로 이동하는 모습이 간간이 목격된다”며 “신규채용도 감소하고 있어 영업사원의 수가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몇몇 중소업체들은 영업사원을 두지 않고 있지만 영업에는 크게 지장이 없다고 설명한다. 최근 중소업체들은 영업사원 없이도 네이버와 같은 포털 사이트 카페나 회사 블로그 등을 영업에 적절히 활용해 인건비를 줄이는 한편,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황이 좋지 않다보니 영업사원들이 있다고 해도 회사 이익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느껴진다”며 “후일을 생각한다면 영업사원과 함께 커나가는 회사를 만들어야겠지만 현재 중소 업체들은 그럴만한 여유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