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카트 6,000대, 안전성·편의성 향상
인천국제공항 내 수화물 카트 6,000대가 스테인리스 재질로 전면 교체됐다.
그간 분실되거나 고장 난 수하물 카트에 대해 부분 교체를 한 적은 있지만 디자인과 성능을 새롭게 개선해 전량 교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수년간 여객의 불편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수많은 테스트를 거친 끝에 기존 카트보다 20% 가볍고 안전성과 편의성이 대폭 향상된 신규 카트 6,000대를 36억원을 들여 제작, 전면 교체했다고 14일 밝혔다.
새로운 카트는 사람과 부딪혔을 때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라운딩 처리기법과 무거운 수하물도 안전하게 지지할 수 있는 스테인리스 재질을 채택됐다.
신규 카트의 단가는 대당 60만 원이다. 또 간결하고 산뜻한 디자인으로 공항이미지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항공사 측은 여객의 안전과 편의는 언제나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공항의 기본과 원칙이라며 최신식 수하물 카트 도입을 기반으로 내년에도 세계공항서비스평가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