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 이슈' 보고서 "국제금융시장 불안정 완화·수출여건 개선"

  국회가 올 한국 경제성장률을 2.8%로 전망했다. 또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3.6%로 저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1일 국회 예산정책처의 '경제동향 &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경제는 전년대비 2.8% 성장해 지난해 성장률인 2.0% 보다 0.8%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정부의 성장률 전망인 2.3%나 한국은행의 전망치인 2.6%보다 높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우선 국제금융시장 불안정 완화, 세계교역량의 회복으로 수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내수도 완만하지만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정부가 지난달 내놓은 주택시장안정화종합대책과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안도 경제성장을 진작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보고서는 그러나 성장률은 잠재성장률 수준(올해 3.6% 추정)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저성장이 지속돼 경기 회복세는 과거 경기 회복 국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만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