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원자재價 "하향 안정세 지속 전망"

올 하반기 원자재價 "하향 안정세 지속 전망"

  • 비철금속
  • 승인 2013.05.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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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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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완만한 수요 증가로 소폭 오름 예측

  올해 국제원자재 가격은 완만한 수요 증가와 공급 확대에 따른 수급여건 개선 등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13년 국제원자재 가격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유가를 비롯한 철강부문(철광석·철강제품)은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비철금속은 지난해와 비슷하나 하반기들어 소폭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지난해 큰 하락폭을 그렸던 비철금속은 소폭 오를 전망이다. 전기동과 알루미늄은 완만한 수요증가와 재고소진으로 인해 소폭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협회는 전했다. 니켈과 아연의 경우에도 중국 등 주요국의 수요증가로 상승세가 점쳐진다.
 
  한편 철강부문의 경우 철광석은 중국의 수요둔화로 하향안정세, 철강제품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는 수요 둔화와 비(非)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생산증대로 인해 하향안정세가 예상되나 지정학적 위험과 유동성 자금의 상품시장 유입가능성이 불안요인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무역협회 측은 "올해 국제 원자재 가격 안정은 최근 엔화약세 등 환율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출업체에게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원자재 가격 급등 시기를 대비하기 위해 이번 기회를 원가절감과 가격경쟁력 강화 등 체질개선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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