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월 수출, 전년 동기 대비 12.7% 급증
컬러강판 수출이 업체들의 수출 억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올해 1~4월 컬러강판 수출량은 44만6,763톤으로 지난해 39만6,412톤에 비해 12.7%나 급증했다. 지난해 수출량도 2011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매년 수출량이 늘어나고 있다.
수출 부문의 수익성 문제로 제조업체에서는 수출을 최대한 줄이려는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 중국산 컬러강판 수입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수출 감소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초에서는 중국 제품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수출 가격도 인상돼 어느 정도 수익성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수출이 지역별, 제품별로 적자가 나는 품목도 있기 때문에 무작정 많이 판다고 좋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최근에는 중국산 컬러강판 수출가격이 크게 떨어져 국산 제품들의 수출가격과 차이가 심해져 업체들의 수출이 쉽지 않아지고 있다.
다만 국내 제조업체들이 수입 증가 등을 이유로 국내에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어 판매 진작 차원에서라도 수출은 쉽사리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