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동남아 등 신흥국 집중 공략 나서
패널업체들이 국내 시장에서 경쟁을 피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미 포화된 국내 수요를 놓고 수많은 경쟁업체들과 경쟁을 하는 것보다 동남아시아나 중동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 훨씬 낫다는 판단이다.
중국 시장도 이미 포화 상태를 맞고 있어 국내 업체들의 주된 공략 목표는 동남아와 중동 시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국내 컬러강판 제조업체와 함께 진출하기보다는 건설업체들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참가해 수출량을 늘리고 있다.
수출이 활성화되고 있는 패널업체는 이미 수출 부문의 매출이 국내 시장에서의 매출을 넘어서 수백억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내 시장만큼 패널 시장이 큰 곳도 없다는 것이 패널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지만 신흥국들의 수요도 점차 늘고 있어 건설업체들이나 물류 업체들과 손잡고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국내 경쟁을 피하기 위한 좋은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