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철의 날) 철강산업 위기 극복 강조

(제14회 철의 날) 철강산업 위기 극복 강조

  • 철의 날 14회
  • 승인 2013.06.1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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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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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철의 날 기념...철강유공자 정부포상, 철강협회장상 수여로 철강인 자긍심 고취
하이스틸 엄정근 사장...은탑산업훈장
동부제철 이덕재 부사장...동탑산업훈장
현대제철 이계영 전무가 산업포장

  정준양 한국철강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국가 간 보호무역 치열, 환율전쟁 속에 글로벌 철강경기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준양 한국철강협회장 기념사 장면. 

  특히 철강재 수요처인 조선과 건설산업의 수요부진으로 지난해 철강재 내수가 4.1% 떨어졌고 올해 1분기에도 전년대비 10.6% 큰 폭 감소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따라서 고객사와 공급사를 망라한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 전체의 상생협력과 융합을 통한 산업생태계를 새로 구축하고 철강업의 미래를 담보할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불황을 적극적으로 타개해 나가야 할 것으로 강조했다.
‘제14회 철의 날 기념행사’가 10일 오후 5시 서울 포스코센터(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개최.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가 주최한 ‘제14회 철의 날 기념행사’가 10일 오후 5시 서울 포스코센터(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준양 철강협회 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김용민 포스텍 회장 등 철강업계 및 수요업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 참조) 

  이날 철의 날 기념식에서는 중견 강관업체인 하이스틸 엄정근 사장이 국내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동부제철 이덕재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현대제철 이계영 전무가 산업포장을 포스코 김선구 그룹리더와 동국제강 하상수 노조지부장 등 2명이 대통령 표창을, 유니온스틸 김동균 기장 등 2명이 국무총리표창, 연세대학교 손일 부교수 등 17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총 24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있었다.(관련기사 참조)

  철강엔지니어들의 창의와 연구개발 의욕을 진작시켜 철강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82년에 제정, 올해로 제30회를 맞은 철강기술상에는 포스코특수강 박진만 부장, 철강기술 장려상에는 고려제강 배종구 책임연구원이 각각 선정되었으며, 철강기능상에는 포스코 변상근 파트장이 철강기능장려상에는 대한제강 박성원 계장이 선정돼 수상했다.(별도-표 참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축사 장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하절기 전력 수급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력다소비 업체인 철강산업에서 1일 평균 원전 1기에 해당하는 100만㎾ 이상의 전력 절감에 동참해준 철강산업계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윤상직 장관은 글로벌 철강시장도 새로운 국면에 진입하고 있고 과거와 같은 호황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따라서 첫째, 우리만의 독보적인 혁신기술개발 둘째, 협업과 융합을 통한 새로운 지평마련 셋째, 상생협력과 R&D 개선을 통한 성과를 내야 한다며 철강업계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상생협력과 R&D 개선에 정부의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철강협회는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일반인에게 인식시키고 철강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우리나라 현대식 용광로에서 처음 쇳물이 생산된 6월9일을 2000년부터 철의 날로 제정, 매년 기념행사와 마라톤대회, 철강 사진전 등 각종 부대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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