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비철금속 시장 정보교류 자리 마련

조달청, 비철금속 시장 정보교류 자리 마련

  • 비철금속
  • 승인 2013.06.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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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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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조달청 비철금속 세미나’ 개최

  국내외 경기 불황을 반영하듯 비철금속 업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 경제 동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조달청(청장 민형종)은 14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제10회 조달청 비철금속 세미나’를 열고, 국내 비철금속 업계 관계자 70여명과 내년 비철금속 시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경제 부흥을 위한 조달청의 역할을 강조하고 다양한 정책 시도를 통해 국내 비철금속 업계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조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세미나 역시 이러한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경제 전문가들과 비철금속 업계 관계자들이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 민형종 청장이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조달청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이에 민형종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 경기 불황속에서도 국내 경제를 부흥시키려면 소재 산업의 성장이 필수적이다”며 “이를 위해 조달청은 본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축물자 확대·확충, 우수 강소기업 지원 등 새로운 정책이 국내 비철금속 업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발표자였던 현대증권 김경환 선임연구원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 중국에 대한 국내 경제·산업계의 관심이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중국 정부가 성장보다는 거품빼기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중국 경제 성장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모습이다”며 “이는 중국 정부가 리스크 관리에 집중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생각보다 성장률에 보수적으로 보고 있는 듯하다”며 “올해 중국 성장률이 7%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비철금속 업계 관계자들이 내년 세계 비철금속 업계의 전망을 교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발표자들의 분석과 전망에 주목하며, 이를 어떻게 사업 진행에 적용시킬 지에 대해 고민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세미나 주제가 거시적이다 보니 사업에 직접 적용시키기는 어려워 아쉬움이 남는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자본시장 연구원 이효섭 연구위원이 ‘기관투자자의 상품투자 활성화 방안’을, 현대증권 김경환 선임연구원이 ‘중국 신정권 핵심 경제 정책’을, 우리선물리서치센터 차 령 연구원이 ‘중국 하반기 비철금속 수급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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