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印尼제철소 공정률 90% 달성

포스코, 印尼제철소 공정률 90% 달성

  • 철강
  • 승인 2013.06.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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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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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말 종합준공...12월 23일 고로 화입 예정
코크스공장 화입 마치고 9월부터 생산 돌입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건설공사의 공정률 90%를 달성하고 12월 고로 화입을 통해 역사적인 해외 제철소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최근 주요 설비 가운데 최초로 코크스공장에 불을 지피고 9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준비 중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프로젝트의 건설공정 진도율은 90%로, 오는 11월 30일로 예정된 건설종합 준공을 위해 건설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으며, 12월 23일에 있을 성공적인 고로 화입을 위해 하루 1만8,0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돼 건설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앞서 현지법인인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지난 11일 코크스공장에 향후 50년간 불을 밝히는 히팅업(heating up) 행사를 가졌다. 이는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프로젝트 가동 후 첫 화입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산업부 히다얏(Hidayat) 장관, 무역부 기타 위랴완(Gita Wiryawan) 장관, 김영선 주인도네시아대사 등 양국 정부 관계자가 참관해 전체 프로젝트 진행현황과 프로젝트 이슈 사항을 점검했다.
 
 지난 2011년 8월 착공한 이래 현재 공사진행률 93%를 보이고 있는 코크스공장은 히팅업 행사를 기점으로 향후 90일간 1050℃까지 온도를 올린 후 9월 9일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때까지 코크스공장 수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노체균일 팽창을 제어하고, 연소제어 시스템에 대한 시운전이 진행된다.
 
 크라카타우포스코의 코크스공장은 상용화된 세계 최대 크기의 오븐으로 높이 7.6m, 길이 20m에 달해 한 오븐당 석탄을 59톤까지 장입(포스코 기존 오븐 최대 57톤)할 수 있으며, 연간 130만 톤의 코크스를 생산할 수 있다. 향후 단가가 낮은 현지 원료탄 사용비율을 확대할 경우 기술 및 가격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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