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까지 8분기 연속 전기대비 0%대 성장률에 그쳤으나 하반기에는 평균 1%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1일 발표한 ‘2013년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서 올 하반기 경제성장률을 3.6%로 예상했다.
주요국의 경기회복 가시화, 중국 등 신흥국의 내수확대 정책으로 국내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추경 편성 및 금리 인하 등 정부 부양책의 영향으로 경기회복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김영준 연구위원은 “다만 대외 여건의 취약성이 여전히 크고 구조적인 내수 부진 등으로 성장세는 다시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내년 이후에는 다시 0%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돼 저성장에 익숙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