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올 상반기 물품분야 최대 납품·수주 기관으로 조사됐다.
조달청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의 상반기 거래규모가 43조8,09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41조2,566억원)대비 6.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물품분야 최대 납품·수주 기관은 현대제철(2,266억원), 삼성전자(1,946억원), 현대자동차(1,824억원), LG전자(1,352억원), 동국제강(980억원), 한국철강(728억원), 한국주철관공업(703억원)순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시설공사가 절반이 넘는 22조5326억원(51.4%), 물품은 13조4,979억원(30.8%), 서비스는 7조2,300억원(16.5%), 비축원자재는 5490억원(1.3%)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비스 조달은 정부의 ‘공공조달을 통한 서비스 산업 활성화 방안’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10.3% 증가했다.
가장 많이 발주한 기관은 부산 지방국토관리청(1조1,000억원)이며, 익산 지방국토관리청과 서울특별시 등 상위 10개 기관이 총 5조8,000여억원을 조달해 전체 거래실적의 13.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