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부품용 특수 소재 개발, 자동차용 수요 확대
상반기 이어 하반기도 400계 생산比 확대 전망

  현대비앤지스틸(대표 정일선)이 자동차 부품용 특수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회사 측은 430J1L MD 제품을 사용해 고급 승용차 도어 몰딩용 광택 제어 스테인리스 판재 압연 기술을 개발했다. 또 올해 말까지 차량 부품용 특수 소재 개발을 진행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자동차 부문 시장 확대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비앤지스틸은 400계 몰딩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고품질 저가 제품을 양산하게 되면서 기존 고급차 위주로 적용되던 스테인리스 몰딩재를 준중형차로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게 했다.

  자동차 외장 몰딩재 430CuN 강종은 기존 430J1L 강종을 외장 몰딩재로 개발한 것으로 표면의 미세한 결함도 없는 고광택 제품이다. 현재 월 200톤 이상이 국내 자동차 몰딩재로 적용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수요 확대가 예상되고 있으며 고부가 제품으로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추후 제품의 생산량 증대보다는 고부가 특수제품들의 품질 안정화에 주력하면서 공정 간소화를 통해 원가절감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 상반기 현대비앤지스틸은 스테인리스 400계 생산 비중을 60% 수준까지 확대시키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