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 준공식 개최
용선 사용으로 톤당 8만9천원 원가절감
포스코가 고품질 400계 스테인리스강 생산의 본격적 서막을 알렸다.
포스코는 29일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4제강공장에서 4제강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포스코 김준식 사장을 비롯한 이정식 포항제철소장, 포스코 임직원, 고객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유공자 포상 수여식, 준공 경과 및 정상조업 계획 보고, 김준식 성장투자사업부문장의 축사순으로 진행됐다.
포스코는 기존에 탄소강을 생산하던 포항제철소 1제강공장의 설비를 최대한 활용한 가운데, 스테인리스강 생산에 필요한 페로크롬(FeCr) 용해설비인 유도용해로와 고청정강 생산을 위한 용강 탈가스 설비인 VOD, 최신예 슬라브(Slab) 연주기 등을 추가로 도입·교체해 경쟁력 있는 스테인리스강 생산 프로세스로 재탄생시켰다.
4제강공장은 연산 70만톤 규모로 용선 사용과 전기로 공정 생략으로 인해 톤당 8만9천원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스테인리스 4제강공장은 그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청정 스테인리스강 소재를 공급함으로써 고객사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 임직원들은 포스코 고유의 주인의식으로 당초 계획 대비 공기를 1개월 이상 단축하며 전력비와 원료비 절감효과를 조기에 실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