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에 고로가스 회수설비 준공

포스코, 광양에 고로가스 회수설비 준공

  • 철강
  • 승인 2013.08.0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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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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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고로 가스홀더...회수 가스, 전력 생산에 활용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지난달 광양제철소에 3번째 고로가스(blast furnace gas) 홀더를 준공하고 이 설비를 통해 회수한 고로가스를 사용해 자체 발전소에서 전력 생산을 시작했다.
 
  이번에 준공된 가스회수용 설비는 15만㎥ 용량의 가스홀더와 시간당 30만㎥의 고로가스 소각처리가 가능한 방산 탑, 8000m 길이의 가스배관으로, 1고로가 확장되면서 추가 발생하는 고로가스를 다시 모으는 역할을 한다.

  고로가스는 용광로에서 배출되는 부산물 가스로, 광양제철소는 3개의 가스홀더를 운영하며 제철소 부대설비 등의 열원이나 동력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가스홀더는 발생된 고로가스를 저장, 이송하고 압력을 조절해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광양 에너지부는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함께 지하 매설물 초음파 측정, 인접설비 트러블 방지를 위한 진동측정검사, 배수로 보조물 설치 등 붕괴위험을 방지하는 다양한 건설기술을 동원해 안전하게 공사를 완료했다.

  2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 설비 시운전에서도 전기설비 가동테스트, 가스홀더 및 배관 등 기밀 테스트 과정 등을 꼼꼼히 거쳐 결함 없는 준공에 성공했다.
 
  이번에 새롭게 준공된 설비로 회수한 고로가스는 발전소 전력생산에 이용될 예정이다. 광양제철소는 회수된 고로가스를 재활용해 생산한 전력으로 전력수급 밸런스를 강화해 원가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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