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Al판업계, LME 하락에 공급價 '인하'

8월 Al판업계, LME 하락에 공급價 '인하'

  • 비철금속
  • 승인 2013.08.0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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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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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판 제조업체 톤당 7~8만원 내려
원/달러 환율 하락도 가격 인하 일조

  8월 국내 알루미늄 판 공급 내수가격이 인하됐다.

  1일 국내 주요 알루미늄 판 제조업체들은 LME 가격 하락과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8월 국내 알루미늄 판 가격을 전월 대비 톤당 7~8만원 내렸다.

  지난달 알루미늄 판 공급가격은 LME 가격이 내림세를 보였음에도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가격이 올랐지만, 7월 평균 LME 가격과 평균 환율이 모두 하락하고 수요도 부진하면서 이달 가격은 인하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업체별로는 0.3㎜(포일용) 판재 기준 노벨리스코리아의 내수 판매가격은 톤당 327만원으로 전월 대비 톤당 7만원 인하됐으며, 조일알미늄 역시 톤당 333만원으로 전월 대비 8만원을 내렸다. 또한, 조일알미늄의 로컬 판매가격은 톤당 2,810달러로 전월 대비 50달러가 인하됐다.

  이번 가격 인하는 저점을 그리고 있는 LME 알루미늄 가격과 6월 대비 하락한 7월 평균 원/달러 환율의 영향이 컸다.

  LME 알루미늄 가격은 7월 한 달 동안 톤당 1,700달러 초반에서 1,800달러 사이의 등락을 반복했다. 그러나 주로 1,700달러 초반에 머문 날이 많았던 7월 LME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7월 말 들어 1,800달러 선이 다시 무너지면서 7월 31일 현재 1,732원으로 하락했다.

  이번 8월 국내 알루미늄 판 고시가격에 반영된 7월 LME 알루미늄 평균가격(현물)은 톤당 1,767.63달러로 전월(1,816.28달러) 대비 톤당 48.65달러가 빠지면서 전반적인 내림세 장을 이뤘다.

  더불어 가격 결정에 함께 반영된 7월 원/달러 평균환율도 1126.3원으로 전월 평균(1,135.2원) 대비 8.9원이 내리면서 알루미늄 판 공급 가격 인하에 무게를 실었다.

  알루미늄 판 업체 한 관계자는 "LME 평균 가격이 전월 대비 48달러나 빠졌고, 원/달러 환율도 내리면서 가격 인하가 결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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