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경계감 속에도 여전히 박스권 장세
금일 금속 시장은 미국의 경기부양 정책의 축소 전망이 더욱 강해지고, 중국의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둔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여 하락했으나 재차 상승을 보이며 여전히 박스권 장세에 머무는 모습을 보임. 시카고 및 애틀란타 연준 총재가 연준이 올해 말 양적 완화를 축소할 수 있으며, 경제지표에 따라 이르면 9월부터 출구전략에 나설 것이라는 발언으로, 양적 완화 정책 변화에 따를 위기감이 여전히 시장을 부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모습을 보임.
경착륙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중국의 무역 지표,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이 발표를 앞두고 있어 이에 따른 경계감 또한 시장의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 독일의 6월 산업 생산 역시 전망에 못 미치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함에 따라 유로존 우려도 유지되는 모습. 이러한 하락 속에서도 여전히 보합권에 머무는 모습을 보여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는 모습이 지속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금주 이어진 양적 완화 정책 축소 우려의 재점화로 인하여 하락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재차 하락폭을 줄이며 최근의 박스권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임. 미국 연방 준비제도 인사들의 발언으로 인하여 국채매입 축소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영란은행(BOE)의 향후 경기 부양 정책의 불확실성 또한 시장에 위기감을 불러 일으키며 시장의 약세를 주도하는 모습. 명일부터 이어질 중국의 여러 경제지표의 발표를 앞둔 우려감 또한 시장에 반영되고 있어 명일부터 이어질 지표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
귀금속: 귀금속은 전반적으로 최근의 취약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었으나, 장 후반 미 달러가 하락세로 돌아서자 낙폭을 만회, 보합 내지 소폭 하락을 기록함. 전일 미국의 일부 연방은행 총재들이 연내 부양 규모 축소 가능성을 언급한 영향으로 오후까지 하락폭을 확대했다가, 전망치를 대폭 상회한 독일 산업생산 지표에 달러가 상승폭을 급격히 축소함에 따라 점차 하락폭을 줄임. 리스크 자산 전반에 걸쳐 하락세가 연출된 점도 귀금속에 일부 지지로 작용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