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조선업계, 수주잔량 59개월만에 반등

전 세계 조선업계, 수주잔량 59개월만에 반등

  • 수요산업
  • 승인 2013.08.0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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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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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주잔량은 중국에 못 미쳐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던 전 세계 조선업계의 수주잔량이 200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59개월만이다.

  영국의 해운ㆍ조선시황분석기관 클락슨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기준 전 세계 조선업계 수주잔량은 9,082만CGT(수정환산톤수)로 전월대비 38만CGT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수준자량을 확보하고 있는 국가는 중국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3,431만CGT를 보유 전체의 37.8%를 차지했다. 한국은 중국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이달 한국이 보유한 수주잔량은 2,831만CGT로 전체의 31.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경우 1,389만CGT로 전체의 15.3%, 유럽은 353만CGT에 그쳤다.

  수주잔량과 더불어 신조선가지수 역시 지난 2분기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업계에서는 조선업계의 불황이 곧 종료될 것으로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직 본격적인 회복을 할 것으로 보기는 힘들지만 올 하반기 이후 각종 대형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는 만큼 국내 조선업계도 한층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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