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인상 기대로 눈치 보기
최근 영남지역 철스크랩 시장 거래가 소극적인 모습이다. 오랜 약세 뒤에 이어진 반등으로 추가인상을 기대하는 업체들의 눈치 보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제강사들은 지난 달 말 특별구매에서 품목별로 톤당 5,000~2만5,000원 수준의 기본가격 인상으로 정책을 달리했다. 이에 영남지역의 경우 평균 톤당 2만원(kg당 20원)의 상승 폭이 나타나고 있다.
영남지역 중상업체 관계자는 “추가인상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섣불리 거래에 나서기보다는 관망하는 업체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납품업체들의 거래가 미미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어느 정도 추가인상 폭에서 활발한 거래가 나올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기본가격 인상 전에서 톤당 3~4만원가량 인상이 유력하며 일각에서는 5만원까지도 내다보고 있다.
또한 성수기인 9월까지 추가인상 된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