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코, 고부가 제품 개발 노력 '결실'

코다코, 고부가 제품 개발 노력 '결실'

  • 비철금속
  • 승인 2013.08.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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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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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68억원 규모 자동차 부품 공급 계약… 2012년 매출액 대비 38%

  코다코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한 결실을 보게 됐다.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코다코는 프랑스 보그워너(BorgWarner), 한라비스테온공조, 미국 SLW Automotive사로부터 각각 210억원, 364억원, 194억원 등 총 768억원의 자동차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코다코 자동차 부품 납품 계약

(단위: 백만원, %)

납품처

계약규모

최근 매출액 대비

BorgWarner

20,971

10.30

한라비스테온공조 주식회사

36,369

17.86

SLW Automotive,Inc

19,384

9.52

76,724

37.68

자료: 금융감독원    


  이번 계약 규모는 코다코의 전년도 매출액인 2,036억원 대비 37.7%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14년부터 2019년에 걸쳐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다코는 한라비스테온공조에 LF소나타용 장착될 컴프레서를 납품하며, 보그워너에는 크라이슬러와 피아트의 자동차에 사용될 듀얼 클러치(Dual Clutch Transmission, DCT) 핵심 부품인 Actuator Body를 SLW Automotive에는 재규어 차종에 사용될 엔진 부품인 하우징(Housing)을 납품한다.

  코다코 관계자는 "다이캐스팅 산업이 중국과 인도 등의 성장으로 물량을 빼앗기고 있지만, 코다코는 저가 수주를 지양하고 기술개발 노력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수주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납품하는 듀얼 클러치 부품 등이 이러한 노력의 결실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듀얼 클러치는 수동 변속기의 효율성과 자동 변속기의 편리성을 모두 갖춘 변속 시스템으로, 성능과 연비를 향상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다.

  한편, 코다코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신사업기술개발사업인 '전신재 부품 대체를 위한 340MPa급 다이캐스팅용 합금 및 제품개발'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다이캐스팅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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